예수님의 행적과 예수운동 그리고 새 술, 새 부대,새로운 패러다임

오늘 날 신학에서는 예수처형 요인을 당시 정치, 경제, 종교 등 주요 기득권 체제에 반대하고 도전했기에 당시 기득권 주요 세력들의 야합에 의해 ‘유태인의 왕’이 되려는 정치적 죄목으로 당시 침략자 로마법에 의해 로마 정권에 의해 처형당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스스로 지배자라고 자처하는 자칭 지배층인 로마가 지배하는 식민지 상황에서 그들의 독제 체제와 그들만의 쾌락과 그 당시 세상 의 주도 권자인 로마가 지배하는 세상이 주는 평화인 로마의 평화를 유지하기위한 가장 악랄한 처형법인 십자가형과 그 외의 사건들의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그리는데는 한계적 상황이 있지만 복음서들을 살펴보면 당시 로마정권과 야합하고 꼭두각시 노릇을 하던 예루살렘 기득권 층 들인 대제사장, 장로, 서기관, 바리새파 등에 의해서 역사적 예수는 처형당하게 되는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고 한다.
오늘 날 신학에서는 역사적 예수의 활동을 적대시 하고 십자가형에 처형시킨 주요세력을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누어 보고 있는데 한 그룹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치라” 는 침략자 로마와 꼭두각시 헤롯 정권이다. 이들을 향해 예수는 “자칭 지배자라” 와 “여우” 라 칭하셨다. 또 한 그룹인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 즉 예루살렘 성전에 바치라는 예루살렘 성전주의자 였다는 신학자들의 해석을 본인은 공감하고 있다. 이들을 향해 “독사의 새끼들, 회칠한 무덤, 화 있을 진저” 란 발언과 예루살렘 성전 파괴에 대해서 말씀하셨다고 본다.
오늘 날 신학계에서 크게 중요시 되는 당시 시대의 민중들의 예수 이야기를 수집해서 행적과 말씀을 중심으로 기록한 도마 복음서 에는 “예수는 말합니다. 나는 집을 파괴할 것이며 어느 누구도 그것을 세울 수 없을 것이다.” 하는 기록이 있고 예수이후 역사적 예수 운동을 이어간 스테반에 의하면 “성전을 지은 사람은 솔로몬이고 지극히 높으신 분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집에는 사시지 않는다.‘ 한 후 하나님은 하늘이 옥좌이고 땅이 발판이고 우주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손으로 지은 것인데 너희들이 하나님을 위해서 어떤 집을 지어줄 것이고 하나님을 쉬게 할 장소를 만들 수 있느냐?” 고 반문하다가 돌에 맞아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 예루살렘을 신성시 하던 사람들에게는 솔로몬이라는 사람이 지은 예루살렘 성전이라는 집에 하나님이 사시지 않는다는 스테반의 부르짖음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신성모독이고 삶과 신앙의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충격적인 외침 였다고 본다.
요한복음 저자는 하나님은 영이시고 어떠한 장소나 시간을 초월하시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릴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예수님의 십자가사건 이후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각 종교 인정 선언 이후 카톨릭이 국교로 인정되기 전 까지는 어떠한 화려하고 볼만한 건물을 예배장소로 건축하지 않았던 역사적 이유를 본인은 바로 이러한 신앙 고백에 있었다고 본다. 예수님 당시 시대부터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대제 이전까지 건물과 어떠한 특정 장소에 연연하지 않고 언제든지 어느 장소든지 예배드리고 활동하셨다고 성서고고학자들이나 발굴은 보여주고 있다고 알고 있다. 또한 스테반 사건에 참여한 바울이 쓴 편지글들 이후 몇 십 년이 지난 후로 기록 된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마태복음에는 무리 혹은 민중이라고도 번역하고 있는 ‘오클로스’가 51번, 마가복음은 36번, 누가복음은 40번 총 127번 기록되어 있다고 하고 백성이라고 번역되고 있는 ‘라오스’는 마태는 13번, 마가는 2번, 누가는 35번 총 50번 기록되어 있다고 알고 있다. 마태오 25:31-46중 40절에 “너희가 여기 있는 형제 중에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 준 것이 나에게 해 준 것이다.”45절에 “여기 있는 형제들 중에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 주지 않는 것이 곧 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다.” 라 기록 되어 있고 4 복음서를 통해 교회란 기록은 마태 복음서에 기록 되어 있는것으로 본인은 알고 있다. 마태오 16:13-20 중에 18절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18:15-18 중에 17절에 “그래도 그들의 말을 듣지 않거든 교회에 알리고 교회의 말조차 듣지 않거든 그를 이방인이나 세리처럼 여겨라”본인이 알기로 삼 복음서에 오클로스와 라오스의 기록은 177번으로 알고 있으며 마르코 복음서 에는 오클로스가 기록 분량에 비해 타 복음서들에 비해 많이 기록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즉 이는 예수운동은 무리들이나 백성들과 만나시고 대화하시고 음식을 먹고 마시는 현장에서 주로 일어난 운동이고 사건 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본다. 마가 복음서에 의하면 부활 사건의 현장에 여인들이 등장하고 그 여인들에게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평소에 역사적 예수가 말씀하신 것처럼 갈릴리에 가면 부활하신 예수를 만날 수 있다고 했는데 부활의 첫 증인들인 그 여인들이 겁에 질려 너무나 무서워서 제자들과 베드로를 비롯한 아무에게도 말을 못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 당시 유태사회에서 십자가형 사건 현장과 부활의 현장에 남자에 비해 차별받고 인권이 제대로 보장받지 못했던 여인들이 기록되고 그 당시 유태 사회에서 안티그룹의 집결지라고도 할 수 있는 갈릴리를 부활의 현장으로 증언한다는 것은 놀라운 선언이라고 본인은 보고 있다.
독일의 NGO 사회운동 중 크베어팅커를 활성화하고 발굴하는 사회운동이 있다 이는 삐딱한 사상가의 뜻으로 주류의 입장과 다르게 사고하는 사람, 시류를 거슬러 생각하고 실천할 줄 아는 사람, 사회적인 통념을 전혀 다른 각도에서 분석비판하고 한 걸음 나아가 대안을 만들어 내는 사상가로 만들어 가고 창조적 생각을 통하여 대안을 모색하고 실천해가는 시민운동이 있다. 세계의 정치, 경제, 종교, 과학, 언론 , 금융, 그리고 노벨상 수상 등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소수 민족이 유태민족이다. 이들의 교육은 서로 다르게 생각하고 남과 다른 차이 있는 독창적 자신의 생각과 창의성은 어릴 때부터 주로 어머님들이 아이들을 극성스러울 정도로 부모님과 다른 생각을 키위 나가고 부모님과 자유롭게 질문하는 대화를 하고 학교 교육도 주입식이 아닌 선생님에게 의심스렇고 선생님과 다른 학생들의 개인적 생각들 그리고 자기주장과 생각들을 언제든지 손을 들고 질문하고 비판도 할 수 있도록 하기에 수업시간이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가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 아이들에 비해 유태학생들 IQ가 부족하다는 자료가 나오기도 하는 데도 유태인들이 세계의 여러 방면에 걸쳐 세계를 주도 하는 것은 교육방법의 차이에 있다고 한다. 학교는 선생님들의 주입식 지식을 배우고 가르침 받는 장소가 아닌 각자 질문하면서 자신이 가진 개성과 재능을 스스로 키워나가게 만들어주는 정류장 역활을 하는 곳이라는 사고라도 본다. 특히 창의성과 스스로 해결하는 독립성에서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큰 차이를 보이게 된다고 한다. 유태인들이 발명가, 과학자, 번호 사, 말하고 독창적 글을 쓰는 분야 등에서 크게 부각되는 이유는 유태 식 교육 때문이라고 한다고 알고 있다. ‘씨알의소리’ 219호를 보니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투투 주교의 책을 인용한 것이 있었다. 세상의 독재자들이 금서 목록을 많이 만들고 있지만 그들이 실수한 것 중 하나는 성서를 금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라는 것이다. 성서 속에는 모든 혁명의 씨앗이 내재 되어있으며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성서의 대표적 인물들은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사회와 생활을 꿈꾸어 왔으며 하나님 나라를 실현시키기 위해 결코 포기하지 않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살아가는 동안 생각하고 기도하면서 실천해 왔다고 본다.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면서 과거를 되돌아보기만 하는 낡은 삶이 아닌 새로운 해는 나날이 새롭게 변화하고 더불어 행복하고 건강하며 더 사랑과 사회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새 술 새 부대’ 의 새로운 사회와 거듭나는 생활과 패러다임이 성숙되어가기를 바란다.
*** 개역성경과 공동번역 그리고 존 도미닉 크로산이 쓴 “예수는 누구인가”, 안병무 님이 쓴 “갈릴래아 예수”, 서남동 님의 “민중신학의 탐구”, 프란츠 알트가 쓴 “생태주의자 예수” 다나까 문헌 신학자의 “예수라는 사나이” 등을 인용하고 참고 하였습니다.

연락처: 010-8644-9691 최성식 (사회활동 목회자, 문서선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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